[PGA]이경훈, 바이런 넬슨 첫날 공동 7위 도약
[샌안토니오=AP/뉴시스]이경훈이 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파크에서 개막한 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이경훈은 2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2021.04.02.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경훈은 공동 7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경훈은 5, 6번홀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줄여 상위권에 올랐다.
이경훈은 "첫날 너무 잘 출발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이언 샷이 너무 잘되고 있고, 퍼트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코스에서 경기한 것에 대해 "올해 바이런 넬슨은 새로운 코스에서 한다. 코스가 되게 넓다고 들어서 편하게 티샷할 수 있었고, 아이언 플레이를 잘해야 퍼트를 좀 쉽게 할 수 있는 코스인 것 같다. 오늘 아이언을 잘 쳐서 퍼트를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훈과 공동 선두 그룹 조던 스피스, J.J 스폰(이상 미국)과의 격차는 2타다.
스피스는 이글 1개, 버디 7개를 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시우(26)는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시우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강성훈(34)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3위, 최경주(51)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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