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장애인 위한 '가치봄' 상영

등록 2021.05.14 09:3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내겐 너무 소중한 너(사진=파인스토리 제공)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내겐 너무 소중한 너(사진=파인스토리 제공)2021.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시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가치봄' 상영을 확정했다.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하는 특별한 만남을 그린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명칭인 '가치봄'은 영화에 대사, 효과음 등을 자막으로 표기해 화면을 해설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장애인들의 영화 이해를 돕는다.

영화 측은 지난달 29~30일에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음성으로 구성된 화면해설, 촉수어통역사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사회를 개최했다.

촉수어는 손으로 만져서 하는 수어를 뜻한다. 전맹(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상태)이나 전맹에 가까운 이들이 주로 사용한다.

제작진은 "'가치봄' 상영으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시각, 청각장애인들도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영화적 재미를 넘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