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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부테린 인도에 1조원 암호화폐 기부

등록 2021.05.14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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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대화 토론회에서 비탈릭 부테린이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0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대화 토론회에서 비탈릭 부테린이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27)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인도를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129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계 캐나다인인 부테린은 인도의 '코비드 크립토' 구제 펀드에 10억 달러 규모의 50조 시바이누(SHIB) 코인과 190만 달러(약 21억 4624만원) 상당의 500이더(이더리움의 단위)를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며 부테린이 기부한 암호화폐는 시기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이 암호화폐를 기부한 다음날인 13일 시바코인의 가치는 30% 하락했다.

시바코인은 밈코인(내재가치가 없는 장난코인)의 일종으로 도지코인에 이어 등장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부테린이 이번에 기부한 시바코인은 그의 공개 지갑으로 옮겨졌던 선물이었다고 한다.

부테린은 2013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이더리움을 창시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지난 4일 35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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