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상 흉터로 차별 안돼"…한림화상재단 글로벌 캠페인

등록 2021.05.14 11:23: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7~24일 세계 34개 NGO와 진행

[서울=뉴시스]아래 사진 왼쪽은 화상 경험자 최려나씨, 오른쪽은 이찬호씨. (사진= 한림대의료원 제공) 2021.05.14

[서울=뉴시스]아래 사진 왼쪽은 화상 경험자 최려나씨, 오른쪽은 이찬호씨. (사진= 한림대의료원 제공) 2021.05.14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외모 차이를 가진 사람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NGO 연합단체 영국 FEI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비정부기구(NGO)와 ‘2021 페이스 이퀄리티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화상 환자가 안면손상 등 다양한 이유로 직면하는 사회적 문제를 강조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의 본질적 가치가 안면손상으로 인한 편견과 차별로 변질되선 안 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캠페인은 SNS를 통해 스스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평등을 촉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외모에 변화가 생긴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찍은 후 ‘모든 얼굴은 평등하다’는 내용을 담은 원을 그린 후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게시물은 SNS를 통해 전 세계인과 공유되고 관련 해시태그(#FaceEquality)를 통해 확산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병원 전체 직원이 캠페인에 함께할 예정이다.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처와 흉터가 사람들에게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훈장’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2003년 11월 결성된 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 후원회를 모태로 지난 2008년 5월 화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