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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시작' 요양병원 면회 가능해질까…"5월 중 확정"

등록 2021.05.14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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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요양병원 등 AZ 2차 접종 시작

현재 접촉 면회 제한…임종·중증만 가능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방역 수칙 완화에 따라 요양병원 면회가 허용된 9일 오전 광주 동구 소태동 강남요양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간 비대면 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03.09.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방역 수칙 완화에 따라 요양병원 면회가 허용된 9일 오전 광주 동구 소태동 강남요양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간 비대면 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늘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면회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이 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세부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검토하고 있다"며 "2차 접종 현황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협회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5월 중에 내용을 확정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대규모로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3월20일 요양병원·시설 면회를 전면 금지했다.

이후 7월부터 비접촉 면회를 허용한 데 이어 올해 3월9일부터는 임종 시기·의식 불명이나 중증 환자, 주치의가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일부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통상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간주한다.

오늘 국내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59만7000회분은 기관별로 단계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기관별 접종일자는 개인별 일정에 맞춰 시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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