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백신' 네이버·카카오로 예약해 당일 접종한다
방대본, 잔여 백신 당일 신속예약시스템 27일 도입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67만4729명으로 전 국민의 7.2%, 2차 접종자는 누적 50만 6274명으로 전국민의 1.0%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5.10.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1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 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당일 접종한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민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잔여 백신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의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당일 빨리 방문해 접종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접종기관을 선택해 예약하게 된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주변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잔량 폐기되는 백신의 양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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