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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항체치료제, 브라질 변이에 효능 현저히 감소

등록 2021.05.14 14: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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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국·나이지리아 변이엔 '일부 감소'

인도 변이 바이러스도 연구기관에 분양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가 의료현장에 공급된 17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렉키로나주'를 살펴보고 있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2021.02.17.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가 의료현장에 공급된 17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렉키로나주'를 살펴보고 있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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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미국 뉴욕 변이바이러스와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일부 감소하지만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mRNA 백신 개발전략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국내 백신 개발 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추가 확보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도 연구·보건의료 기관에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선 확진자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13일 0시 기준 125개·병원 6825명의 환자에게,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72개 병원·3026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 목적으로 45건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앞서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내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사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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