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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대구 달서구의원 사퇴

등록 2021.05.14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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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의회에 사직서 제출

A 구의원 "부끄럽고 죄송하다"

[대구=뉴시스] 달서구의회 임시회 모습.

[대구=뉴시스] 달서구의회 임시회 모습.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검찰에서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대구 기초의원이 사직했다.

14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A 달서구의원이 이날 오후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A 구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냈고 피해자는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음주운전 혐의로 안팎으로 비난이 일자, A 구의원은 "구민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다. 동료 의원 등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 

A 구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음주는 인정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법원에서 다툴 부분도 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중도 사퇴한 구의원 2명을 제외, 22명이 후반기 의정 활동을 하게 됐다. 

예상치 못한 지역구의원들의 사퇴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구의회 입성을 위한 물밑 작업이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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