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민주당 지도부 간담회, 봉숭아학당 같아"
"국민·민생 소멸…4년과 같은 1년 될듯"
"文, 단합 강조…단합 안돼 선거 망쳤나"
"내편만 중요한 대통령, 이미 희망 아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과 민생은 소멸된 오늘의 간담회는 앞으로의 국정도 지난 4년과 별반 다를 바 없을 거란 불안함만 암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유능함이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는 멋들어진 말씀을 하셨다. 그동안 단합이 안돼 유능하지 못했나보다"라면서 "민심은 뒷전이고 의석수로 힘자랑 하는 의회폭거를 주저없이 하며 협력만 강조하니 선거도 망치고 인사도 망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관 후보자들에게 '역경을 이겨내라'며 꽃다발을 선물한 대통령, 오직 정권 재창출만이 목표인 '원팀 체제', 내편과의 단합만 중시하는 대통령은 우리에게 이미 희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나 다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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