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기사 의식불명에…홈플러스 "원인 아직 몰라"
마트산업노조 "과로가 원인" 주장
홈플러스에 따르면 강서점에서 배송 기사로 일하던 최모씨는 지난 10일 근무를 마친 뒤 다음 날 오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홈플러스는 "원인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로로 인한 의식 불명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반면 마트산업 노조는 "최근 업무 강도가 높아졌고, 과로 탓에 의식 불명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배송 기사 회복을 기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가족의 심정을 헤아리고 빠른 회복을 기다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추가적인 상처를 받지 않게 도움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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