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 보고 4건 추가

등록 2021.05.14 16:08: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0·12일 A사 제품서 이물 2건, 불량 2건 보고

식약처 "인체 혼입될 가능성 없고 사용 안돼"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 보고 4건 추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최소잔여형 주사기(LDS 주사기)에서 4건의 이물 보고가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2주(7일~13일)에 최소잔여형 주사기 관련 이물 추정 보고 4건을 접수해 해당업체에 원인분석과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4건의 사례는 모두 A사 제품과 관련한 보고였다.

제품 불량은 2건이 보고됐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는 주사기의 흡자 부분에서 흰색 점이 발견됐다. 같은날 부산에서는 외통 내부에서 검정색 물질이 보고됐다.

이물 사례도 2건이 나왔다. 12일 충남 천안에서는 주사기에서 흰색 플라스틱 형태 이물이 발견됐다. 같은날 당진시에서는 흡자 부분에서 흰색 실 형태 이물이 관찰됐다.

식약처는 "접수한 4건 중 이물 2건은 주사기 바늘의 직경보다 크기가 컸으며 불량 제품 2건은 주사기 흡자, 외통 부분에 고정된 형태로 박혀 있어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주사기는 모두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물과 불량이 발견돼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민관 전문가 협력체에서 기술을 지원받아 사출물 관리 강화, 에어 클린 설비 등 이물 방지를 위한 장치를 도입해 제조공정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이물과 불량이 발견된 주사기는 공정 개선 이전에 생산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