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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녀온 황교안 "코로나 분열?…당사자 과연 누군가"

등록 2021.05.14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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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긍정적 반응…'정쟁'이라 하니 안타까워"

"앤디 김이 백신 강력히 부탁…공은 文 정권에"

[서울=뉴시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미국 현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미국 현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순방을 다녀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지금까지 한미동맹과 코로나 정국을 분열의 도구로 사용했던 당사자가 과연 누구였는지 준엄히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라도 나서서 양국간 동맹 관계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 했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미국 측의 긍정적 반응이 있었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이걸 '정쟁'이라 말하니 실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백신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 중 하나를 콕 집어 마치 굴욕과 분열의 방미를 한 것처럼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지 않다"며 "만약 국민을 위한 일에 욕을 먹는다면 저 역시 남다른 각오로 욕먹고 계속 미국 조야와 글로벌 제약회사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이어 "앤디 김 의원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한국 백신 건을 강력히 부탁했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며 "이제 공은 문재인 정권에게 돌아갔다. 조속히 한미동맹의 정상화와 현대화를 이뤄내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정파적 사고를 벗어나 제대로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의 방미를 비롯한 국민의힘 사절단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모두, 여야 좌우할 것 없이 오직 국민생명을 위한 성과로 이어져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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