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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LG·SK하이닉스도 백신 유급휴가 도입…'최대 3일'

등록 2021.05.14 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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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LG·SK하이닉스도 백신 유급휴가 도입…'최대 3일'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LG그룹, SK하이닉스 등도 백신을 맞는 임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

LG그룹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유급 휴가를 보장한다고 14일 밝혔다.그룹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60여개 LG그룹 계열사들은 전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계열사별로 유연하게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한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접종 당일 기본 1일의 유급 휴가를 주되, 접종 후 근육통, 발열, 두통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추가로 이틀을 더해 최대 3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 SK그룹은 관계사별로 자체적으로 백신 유급 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접종 당일과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추가 2일을 합해 최대 3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현대차,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 대부분이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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