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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가자 공습에 '당혹'...민간인 공격 자제 촉구

등록 2021.05.16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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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0 세계기후보고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금세기 중반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대국의 기여가 꼭 필요하며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1.04.20.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0 세계기후보고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20.


[유엔본부=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해 크게 당혹하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데 우려하고 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여러 외국 언론매체가 입주한 고층건물과 민간인 거주 아파트들이 파괴되면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데 실망을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에 민간인과 언론매체를 겨냥한 어떤 무차별적인 공격도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AP 통신, 알자지라 등 외신의 지국이 소재한 건물을 공중공격해 파괴해 다수의 사상자를 내게 했다.

구테흐스 대변인은 특히 14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알샤티 난민수용소를 폭격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 10명이 숨진 사실을 거론하며 민간인에 대한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지난 10일 이래 팔레스타인에선 어린이 39명과 여성 22명을 비롯해 139명이 숨지고 950여명이 다쳤다.

요르단강 서안에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에선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6세 소년과 군인 1명을 비롯해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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