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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간 사람들" 박성제에…배현진 "MBC 맛 간지 오래"

등록 2021.05.16 10:45:40수정 2021.05.17 0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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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사장이 이불 속에서나 할 말을 뱉어"

박성제 "광화문, 맛 간 사람들의 종교적 집회"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성제 MBC 사장이 "광화문 (집회는) 맛이 간 사람들"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사장의 실수로 'MBC 맛이 간지 오래'라는 회사에 모욕이 될 말들만 잔뜩 초래했다"고 비꼬았다.

배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말의 맥락의 오해라고 본인 페이스북에 해명했는데, 대형 언론사 사장이 술 한 말 마시고 이불 속에서나 할 마음의 속말을 공적 자리에서 분별없이 뱉어 논란을 자초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말씀 조심하시라. 뒤늦게라도 사과했으니 잘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예를 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를 1대 1로 보도하면서 민심이 찢겨졌다고 보도하는 게 제대로 된 공영방송인가"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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