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동균, 15일 결혼…박준형 "묵은 청소 끝낸 기분"

등록 2021.05.16 11:11: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동균 결혼식(사진=SNS 캡처)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동균 결혼식(사진=SNS 캡처)2021.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 개그계의 전설 고(故) 서영춘의 아들 서동균이 15일 결혼했다. 서동균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서동균의 결혼에 많은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KBS 공채 13기 개그맨 동기인 박준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서동균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임하룡 김학래, 이상운, 김수용, 정종철 등 개그계 선후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동균이형 잘 살아"라며 "우리 동기 마지막 한 남자 드디어 가네요 하하하, 묵은 청소를 끝낸 기분이랄까"라고 적었다.

앞서 서동균은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균은 "10살 연하다. 방송에서는 불러 주지도 않으니 새로운 생계 수단으로 자영업을 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었는데 가게 문을 닫으면 헛헛함이 몰려왔다. 단골 펍 사장님의 아내에게 외로움을 토로하며 소개팅을 부탁했는데, 그게 결혼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1호가 될 순 없어'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호가 될 순 없어'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서동균은 "처음 보는 순간 이야기가 통했다. 그 친구도 쇼핑몰을 하고 있어서 자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졌다"며 "여자 친구는 내가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인지 몰랐는데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는 걸 보더니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알게 됐다. 특히 '로보캅' 코너가 획기적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동균은 199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0년부터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1년부터 SBS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고, 연기자로 변신해 뮤지컬 무대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현재는 외식 사업가로 변신해 수원시 영통구에서 3년째 미역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