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탈리아·그리스, 외국인 관광 공식 재개..."격리조치 철폐"

등록 2021.05.16 13:36:54수정 2021.05.17 14:0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마=AP/뉴시스]이탈리아 문화부가 로마 콜로세움 내부에 첨단기술의 경향 무대인 접이식 구조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소수의 관람객이 찾은 콜로세움. 2021.05.03.

[로마=AP/뉴시스]이탈리아 문화부가 로마 콜로세움 내부에 첨단기술의 경향 무대인 접이식 구조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소수의 관람객이 찾은 콜로세움. 2021.05.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유럽에서 관광대국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여행객 등에 대한 입국 후 격리조치를 철폐하면서 외국에서 관광객 입국을 재개했다.

이탈리아는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가 있으면 유럽연합(EU)과 일본, 미국 등에서 관광객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 14일 이래 EU와 영국, 미국 등 53개국 관광객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증명서 아니면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입국 후 열흘간 격리조치를 면제했다.

이로 인해 에게해 유명 관광지 밀로스섬에는 15일 외국 여행객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속속 도착했다.

밀로스섬 관계자는 "주민 절반 이상이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재개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환영했다.

작년 그리스를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 여파로 740만명에 그쳐 2019년 3400만명에 비해선 78%나 급감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시점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5만3374명에 이르며 이제까지 12만4063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스 경우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7만5831명이며 이중 1만1365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