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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2000만명 마쳐..."인구 30% 넘어"

등록 2021.05.16 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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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설 입장금지 완화·야간 외출금지 2시간 단축

[파리=AP/뉴시스]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서쪽 르셰네의 한 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3일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하고 국내 이동 제한을 해제하는 등 오는 6월30일까지 4단계에 걸친 코로나19 봉쇄완화에 들어갔다. 2021.05.03.

[파리=AP/뉴시스]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서쪽 르셰네의 한 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3일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하고 국내 이동 제한을 해제하는 등 오는 6월30일까지 4단계에 걸친 코로나19 봉쇄완화에 들어갔다. 2021.05.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그간 진행한 코로나19 1차 접종을 전체 인구의 30% 이상인 2000만명에 대해 마쳤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2000만'이라는 녹색 체크마크를 붙인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000만 회분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첫회분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08만6792명에 이르렀다며 이중 880만5345명 경우 2번째 접종도 끝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정부는 6월15일까지 국민 절반 가까운 30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그간 우선순위가 높은 그룹과 50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한 백신 접종을 성인 모두가 신청해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크롱 대통령이 말했다.

보건당국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 수가 더욱 줄었다고 발표했다.

중환자 수는 15일 시점에 전일 4352명에서 4271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월 시작한 코로나19 제3파 확산의 절정 때 6001명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자 박물관, 미술관, 극장, 영화관, 콘서트홀 등에 6주간 실시한 봉쇄조치를 오는 19일 완화하기로 했다.

입장객 수를 제한해 재개장하고 전국에 내린 오후 7시부터 야간통행 금지령도 오후 9시부터로 2시간 단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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