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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박민지, KLPGA 'K-랭킹' 1위 탈환

등록 2021.05.17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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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 (사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박민지(23)가 K-랭킹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박민지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1포인트를 획득해 '2021년 20주차 K-랭킹'에서 9.9973를 쌓아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19년 8월부터 10위권 밖으로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한 순위를 유지하던 박민지는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3주 만인 지난 16일 시즌 2승을 달성해 생애 최초로 K-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생애 첫 시즌 2승과 함께 K-랭킹까지 1위에 오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더 뜻깊다. 1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남은 시즌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3주간 1위를 유지했던 장하나(29)가 2위로 밀려났고, 3위 김효주(26)부터 7위인 이소미(22)까지는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안나린(25)은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려 8위에 올랐다.

한편, KLPGA는 2019년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신설해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정은6(25), 최혜진(22), 이다연(24), 임희정(21), 김효주, 장하나 등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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