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주 사드기지 생필품 반입에 '긴장감'…주민·경찰 대치

등록 2021.05.18 07:08:36수정 2021.05.18 07:11: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병력 1400여명 투입, 주민마찰 대비

주민들 "작전 중단" 촉구

생필품, 공사 인부수송 차량 40여대 반입

주민, 경찰 대치 중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 경찰 대치 중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18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생필품과 공사 인부 등을 수송할 계획이어서 주민과 경찰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에 이어 나흘 만이다.

사드철회평화회의와 경찰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장병들이 사용할 생필품과 공사 인부 등을 수송하는 차량 40여대를 반입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병력 14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하고 있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30여 명은 기지 입구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 경찰 대치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 경찰 대치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방부와 경찰이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 사드체계의 능력 변화와는 무관하다"며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