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반입한 물자, 한미 장병 급식용"
"기본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최소한 조치"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로 한미 장병들이 사용할 생필품을 실은 미군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1.05.18 [email protected]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성주 사드기지에서는 현재 최저 수준으로 열악해져있는 한미 장병들의 기본권과 인권보장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급식부대 생활물자 등을 반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한미 장병들의 기본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의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까지는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생필품을 반입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등 30여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나와 연좌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6시30분께 1400여명을 투입해 이들을 강제 해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