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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과천청사 유휴지 점검…주민들 주택공급 반대

등록 2021.05.19 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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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박 정·이소영의원 등

더블어민주당 김성환 · 박정 · 이소영 의원 청사 유휴지 방문 현장.

더블어민주당 김성환 · 박정 · 이소영 의원 청사 유휴지 방문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 과천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현장 답사를 했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의 김성환·박 정·이소영 등 3명의 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아울러 이들 의원 3명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청사 일대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당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 등을 만난 후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시민회관 옥상에서 청사 일대 유휴지를 살핀 뒤 청사부지 개발반대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 대표 김성훈 씨는 “청사 유휴지는 광화문 서울광장과 같은 의미 있는 곳으로 이곳에 주택을 건립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천 시장도 “이곳에 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은 방향이라며, 청사 유휴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활용 방안에 대해 숙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 박정 · 이소영 의원 주민 의견 청취 현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 박정 · 이소영 의원 주민 의견 청취 현장.

이에 김성환 의원은 “최대한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박 정 의원도 “오늘 현장을 충분히 살펴보고 가는 만큼 지도부에 가감 없는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종천 시장은 국토위 소속의원과 진선미 국토위원장,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만나 청사 일대 주택공급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입장과 과천시의 대안을 설명하는 등 청사 부지 주택공급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

한편 김성환 의원은 민주당 원내 기획수석 부대표를, 박 정 의원은 같은 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부동산특위 공급분과 간사, 이소영 의원은 이 지역 출신으로 같은 당의 대변인이자 부동산특위 위원을 각각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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