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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차지연 "권선징악 제대로 이뤄져서 속시원"

등록 2021.05.30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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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모범택시' 차지연이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완성도 있게 소화하며 드라마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차지연은 지난 29일 종영한 SBS TV 금토극 '모범택시'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가리지 않는 지하세계 여장부 '대모 백성미 회장'으로 분했다.

차지연은 30일 소속사 일문일답을 통해 "작품에 출연하며 매 회, 매 순간 현장이 새롭고 즐거웠다"며 "권선징악이 제대로 이뤄진 것 같아 속 시원하다. 그동안 드라마를 재밌게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모 캐릭터가 극 초반에는 악독한 모습이 많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만의 독함이 뿜어 나왔다"며 "이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았다 싶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보통 악녀라고 하면 말로 조종하거나 직접적인 악행이 나오진 않는데 대모는 거침없이 드러냈다"며 "사업가로서도 수완이 좋은 인물이라 외적으로도 신경쓰려 했다"고 설명했다.

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편소 저를 아는 지인들은 단체방을 통해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모니터를 해줬다"며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드라마 덕분에 저를 몰랐던 분들 중 알아보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명장면으로는 "12회에서 대모가 무지개 운수 팀을 속이고 자신이 이 판을 짰다고 호탕하게 웃는 장면은 연기하는 저도 진짜 반전이라 생각했다"며 "과거 회장과의 만남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대모인데 알고 보니 각막을 잃게 하고 사고까지 조작한 인물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이 사람이 진짜 공감력, 감정이란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름 돋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그는 "드라마 출연 외에도 좋은 기회가 생겨 OST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부를 만큼 애정이 더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모 캐릭터를 마냥 미워하지 않고 빌런 퀸이라고 해줄 만큼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달 4일부터는 뮤지컬 '레드북'에서 안나 역할로 인사드린다. 공연에서의 차지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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