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차지연 "권선징악 제대로 이뤄져서 속시원"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차지연은 지난 29일 종영한 SBS TV 금토극 '모범택시'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가리지 않는 지하세계 여장부 '대모 백성미 회장'으로 분했다.
차지연은 30일 소속사 일문일답을 통해 "작품에 출연하며 매 회, 매 순간 현장이 새롭고 즐거웠다"며 "권선징악이 제대로 이뤄진 것 같아 속 시원하다. 그동안 드라마를 재밌게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모 캐릭터가 극 초반에는 악독한 모습이 많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만의 독함이 뿜어 나왔다"며 "이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았다 싶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편소 저를 아는 지인들은 단체방을 통해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모니터를 해줬다"며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드라마 덕분에 저를 몰랐던 분들 중 알아보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명장면으로는 "12회에서 대모가 무지개 운수 팀을 속이고 자신이 이 판을 짰다고 호탕하게 웃는 장면은 연기하는 저도 진짜 반전이라 생각했다"며 "과거 회장과의 만남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대모인데 알고 보니 각막을 잃게 하고 사고까지 조작한 인물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이 사람이 진짜 공감력, 감정이란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름 돋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차지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5.30. [email protected]
이어 "대모 캐릭터를 마냥 미워하지 않고 빌런 퀸이라고 해줄 만큼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달 4일부터는 뮤지컬 '레드북'에서 안나 역할로 인사드린다. 공연에서의 차지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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