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페퍼저축銀, 2018년 11월 이전 대출까지 최고금리 19.9%로 인하

등록 2021.06.10 09:13: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페퍼저축銀, 2018년 11월 이전 대출까지 최고금리 19.9%로 인하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오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 건의 금리를 19.9%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7일 기준으로 시행된다.

오는 7월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낮아지게 되면서 모든 저축은행은 2018년 11월1일 이후 발생한 대출과 향후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금리를 20%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러한 의무를 시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정 법령에 포함되지 않은 2018년 11월 이전의 대출 건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금리를 19.9%로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이 2018년 11월 이전 20% 이상의 금리로 제공한 대출금은 약 375억원에 이르며, 약 43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2018년 11월 이후 페퍼저축은행에서 20%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 약 1만8000명의 3461억원 상당의 대출에 대해서도 19.9%로 금리가 인하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