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 사고현장 찾은 노형욱 장관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종합)

등록 2021.06.10 15:15: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7명 사상' 광주 철거건물 버스 매몰사고 현장 방문

"피해자 지원 다각도 검토…법·제도 미비점 챙길 것"

불법 하도급 의혹에는 "좀 더 사실관계 확인해 봐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강세훈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버스 매몰사고 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에 대해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 확인 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찾아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당시 상황과 소방 조치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 광주시에서 지상 5층 건물 철거공사 중 붕괴로 버스 1대가 매몰돼 9명이 사망하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노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다치신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며 또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노 장관은 또 "사고가 빈번한 철거 현장에 대해서는 고층·도로인접 등 안전에 취약하고 사고발생시 큰 피해 우려가 있는 현장을 선별해 지자체·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건설안전 이행을 위한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건설주체와 국토부·관리원·지자체 등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되짚어보고 법과 제도의 미비점이 없는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아울러 "국토부와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취약한 철거현장을 신속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국민 불안을 빠르게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하도급 의혹에 대해서는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아마 형식상으로는 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사가 된 다음에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