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감시황]코스피, '네 마녀의 날'에 0.26%↑…외국인 7000억 순매수

등록 2021.06.10 16:23: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스닥 0.92% 상승…기관이 견인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 거래를 시작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7%) 상승한 979.5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17.0원에 개장했다. 2021.06.1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 거래를 시작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7%) 상승한 979.5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17.0원에 개장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네 마녀의 날을 맞은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에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16.18)보다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이었던 만큼 변동성도 크게 나타났다.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 출발한 후 약 10차례에 가까운 등락을 반복한 것이다.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 직접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6994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37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880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1%), 의약품(2.10%), 섬유의복(1.76%), 의료정밀(1.69%), 비금속광물(1.46%)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3.31%), 은행(-1.84%), 건설업(-1.41%), 보험(-1.23%), 운수장비(-1.10%)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1%), 네이버(4.18%), 카카오(3.49%),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0.66%), 셀트리온(1.5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내린 8만1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1.46%), 기아(-1.22%)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8.79)보다 8.98포인트(0.92%) 오른 987.77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7% 오른 979.52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한때 993.0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바지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980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417억원을 순매수해 코스닥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고, 외국인도 4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4.61%)의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에코프로비엠(4.23%), 펄어비스(3.89%), 씨젠(2.15%), 셀트리온제약(1.40%), 에이치엘비(1.37%), 카카오게임즈(0.89%), SK머티리얼즈(0.87%), 셀트리온헬스케어(0.86%), CJ ENM(0.73%) 순으로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