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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333㎜ 많은 비…초속 16m 강풍도

등록 2021.06.11 08: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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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주시 오라2동 '방선문' 계곡이 불어난 빗물로 넘쳐나고 있다. (뉴시스DB) kjm@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주시 오라2동 '방선문' 계곡이 불어난 빗물로 넘쳐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에 3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는 등 밤사이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한라산 등 산지에 집중됐다.

주요지점별 강수량 현황은 삼각봉 333.0㎜, 윗세오름 305.5㎜ 등이며 이 밖에 새별오름 119.5㎜, 가시리 79.5㎜, 55.2㎜, 제주시 29.0㎜를 기록했다.

비는 오후까지 더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는 이날 오후까지 남풍을 타고 유입돼 산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산지와 동남부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제주 북부와 해안가에도 최소 10~30㎜, 최대 80㎜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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