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매출 850억, 영업이익 17억 달성할 것”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3월 결산기업 이지케어텍은 11일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제22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8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가이던스로는 17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제21기 대비로 매출액은 11% 향상,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뜻한다. 이지케어텍은 제 19기부터 21기까지 매출액 증가가 있었다. 회사는 제22기 매출 성장을 통해 4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15%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또 신사업과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의 결실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의 유기적 성장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 활성화 ▲국가정책사업 참여에 기반한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국내외 수주 확대와 운영·관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2000년대 국내 병원에 구축된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만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용화를 시작한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는 의원부터 중소·2차병원, 대형병원까지 폭넓게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버전 개발을 통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의료정보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으며,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와 상호 운용이 가능한 기술력 있는 대형 벤더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며 "의료IT 전문인력을 필두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체력을 강화해 폭증하는 의료IT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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