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신풍제약·LG헬로비전·엘비루셈(종합)

신풍제약, 美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계약에 강세

LG헬로비전, 콘텐츠 투자 계획 영향에 상한가

엘비루셈,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 마감

MSD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MS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풍제약=신풍제약은 미국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MSD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를 선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신풍제약은 11일 전 거래일보다 4.89%(3700원) 오른 7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우(우선주)는 전일 대비 27.04%(2만4900원) 급등한 11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MSD는 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와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나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약 170만 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약 12억 달러(약1조3000억원) 규모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2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콘텐츠 투자 계획 발표 영향으로 이날 상한가를 찍었다.

LG헬로비전은 29.98%(1820원) 오른 7890원에 장을 마쳤다.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앞서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를 연간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역채널 콘텐츠를 혁신하는 계획을 2일 밝힌 바 있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와 더라이프 채널 등 LG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콘텐츠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엘비루셈=엘비루셈이 코스닥 입성 첫날 하락으로 마감했다.

엘비루셈은 11일 시초가(1만8000원)보다 15.56%(2800원) 내린 1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엘비루셈은 범 LG가(家) 기업으로 분류되는 엘비세미콘의 자회사다. 반도체 제조업체로 주요제품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후공정 등이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의 제조·판매 사업을 담당하다가 2015년 판매 사업 부문을 실리콘웍스로 이관해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웨이퍼 가공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에서 전력 반도체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엘비루셈은 지난해 매출액 2097억7000만원, 영업이익 207억6900만원, 당기순이익 171억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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