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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 극복 세계 챔피언"

등록 2021.06.14 2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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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스트리아 정상, 비엔나서 공동기자회견

오스트리아 "양국 협력 코로나 퇴치에 중요"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email protected]

[비엔나(오스트리아)·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알렉산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대해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 사절단의 방문은 굉장히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양국이 모두 백신을 접종을 조금 더 서둘러서 완성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문 대통령께서 백신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해서 이러한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바이오 사이언스가 발전돼 있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도 굉장히 많다"며 "오스트리아가 가진 기술과 한국의 산업화 기술을 서로 연계하는 것이 코로나를 퇴치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3년 한국에서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28)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양국이 국제사회의 기후와 환경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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