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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탄소중립 전략 마련한다…산업부, 연구용역 발주

등록 2021.06.1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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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별 배출량·국내외 정책 현황 등 검토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원통형 배터리가 전시돼 있다. 2021.06.0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원통형 배터리가 전시돼 있다. 2021.06.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정부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에 대한 전주기 제조공정의 탄소배출량 조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5000만원이 배정됐고,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주요 과업 과제는 이차전지 산업 전 주기의 제조공정별 탄소배출량 조사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및 주요소재·부품 제조공정 조사 및 공정별 탄소배출량 ▲화석연료,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에 따른 탄소배출량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공정 조사 및 공정별 탄소배출량을 분석·조사하게 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관련 이슈 및 정책 현황도 파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정책 및 기업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등 동향, 국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계획하는 탄소배출량 절감 방안을 살펴본다.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기업, 정책 차원의 해결방안 도출 및 정책 제언도 수립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탄소중립 기반 정책 수립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공정별 탄소배출량 의무화 기준 수립과 한국이 친환경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수립에도 활용한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 달 중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등을 담은 'K-배터리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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