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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스트리아에 한반도 비핵화 지속 관심 요청"

등록 2021.06.14 20: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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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쿠르츠 총리와 회담 후 공동회견 답변

"오스트리아, 전 세계 평화 위해 많은 기여한 나라"

쿠르츠 총리 "文, 한반도 비핵화 노력 지지 입장"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email protected]

[비엔나(오스트리아)·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대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에 관해, 오스트리아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회담 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떤 요청을 했고, 어떤 조언을 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오스트리아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일관 되게 지지했다. 그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트리아는 전 세계의 평화와 협상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온 나라다. 이란 핵협상(JCPOA)도 그 속에 포함돼 있다"며 "(나는) 한반도의 비핵화 협상에 관해서도 오스트리아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했다.

쿠르츠 총리는 이에 관해 "맞다. 오스트리아는 늘 비핵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께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 부분(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유엔 차원에서 논의되는 부분인데, 문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있어서 계속 노력하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는 군축·비확산 분야의 선도 국가로 평가 받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사무국(CTBTO) 등 40여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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