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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신도시, 수원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등록 2021.06.15 0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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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마트 관광도시에 수원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경기도 수원시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방문객 시나리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경기도 수원시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방문객 시나리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올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경기 수원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 등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기술 기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객의 편의·만족도를 높여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관광객들은 여행 전 목적지 결정부터 여행 중 활동(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과 관광 이후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수원은 '18세기 조선 신도시로의 스마트한 여행 구현'을 주제로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지능형 관광 요소가 집약된 구역으로 만든다.

특히 물리적으로 훼손하면 안 되는 세계유산의 특성과 성안마을의 지역관광 상생 모델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국비 35억원, 시비 및 민간투자비 등 사업비 총 70억 원을 투입해 수원화성의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또 현 위치 기반 주변 관광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길 안내, 끊김없는 관광 이동 구현을 위한 교통정보 통합 제공 및 실시간 주차장 안내, 지역상권 가맹점 대상 비대면 예약·선주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한국관광통합지원(KTTP) 선정 지역인 대구와 전라남도 또한 지능형 관광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인천은 월미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지능형 관광요소를 구현해 다음달 개소를 앞두고 있다.

관광객들은 '인천 이(e)지' 앱을 통해 증강·가상현실로 즐기는 개항장 역사·문화 콘텐츠, 비대면 간편 결제, 방문 전 선주문(스마트오더), 한 번에 세금 환급받기,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방문지 추천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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