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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기업 CEO가 차기정부에 바라는 키워드…'반칙없는 정치'(종합)

등록 2021.06.15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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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한 외국계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차기 정부에 바라는 키워드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반칙없는 정치'를 꼽았다.

이와 함께 '전국민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의료'를 가장 많이 선정했다.

15일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는 주한외국계기업 전문뉴스매체 주한외국기업뉴스(GEN)과 공동으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CEO 1000명과 인사담당 1000명을 무작위 대상으로 각각 차기 정부에 바라는 키워드와 현정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외국계기업 CEO들은 공정하고 투명하고 반칙없는 정치와 전국민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의료를 제일 많이 꼽았고 지사장등의 전문경영인에 대한 노동법적 제재완화와 기업규제 완화를 다음 순위로 꼽았다.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과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등도 순위에 올랐다.

현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다'(만족하지 않음 39%, 매우 만족하지 않음 21%, 보통 29%)가 60%를 차지했다.

외국계기업 인사담당의 경우도 공정하고 투명하고 반칙없는 정치와 전국민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의료를 제일 많이 꼽았고,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과 기업규제 완화를 다음 순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투명한 인사 검증과 선거캠프 출신 측근 정무직 등용 반대와 전문행정을 위해 정무직 행정관 공개선발, 인적자원관리 전문 비서관 도입을 꼽았다.

이밖에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5인 미만 사업장에도 노동법 적용, 100세 시대에 맞게 정년퇴직제도 폐지 등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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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다'(만족하지 않음 43%, 매우 만족하지 않음 17%, 보통 22%)가 65%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CEO는 1000명중 42%인 425명이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7%(159명), 50대가 62%(263명), 성별로는 남성이 78%(330명), 여성이 22%(95명)이 응답했다.

인사담당은 1000명중 42%인 493명이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8명), 30대가 24%(120명), 40대가 37%(184명), 50대가 37%(181명), 성별로는 남성이 54%(267명), 여성이 46%(226명)이 응답했다.

조사방식은 SNS 링크와 이메일 링크 발송 형태로 전문 서베이조사 툴을 활용했고, 조사대상은 외국계기업 재직중인 CEO와 인사담당을 각각 무작위로 선정했다.

김종철 KOFA 상임대표는 "이번 조사에 대한 의미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즈음해 어떤 후보가 대선에 승리하더라도 보다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라고 말했다.

한편, KOFA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비영리단체인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G-CEO) 등이 소속돼 있다. G-CEO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한국대표이사(지사장)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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