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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15분 도시 부산 비전 첫 투어’…사하구 찾아

등록 2021.06.15 1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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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사하구 다대소각장 개발 방향 및 로드맵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사하구 다대소각장 개발 방향 및 로드맵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오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로 모래톱과 낙조의 도시 사하구를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사하구를 방문하여 구민과의 만남에 앞서 지역 장기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다대소각장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정책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김태석 사하구청장, 15분도시 정책공감단 등 사하구민 10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15분 도시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사하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행복토크에서 “향후 다대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주변 부지에는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하여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개발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하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5분 도시와 관련하여 시민을 직접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는 첫 번째 자리”라며 “15분 도시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을 근거리에 공급하고 시민의 일상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활 전반의 혁신을 가져오며 탄소 중립 전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환경을 바꾸어 나가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 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 어우러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생태공원,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손꼽히는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곳”이라며 “또 공항·항만과 가까우며 하단 지하철 환승역 건설 등 교통의 요충지로써 개발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15일 사하구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15분 도시 부산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15일 사하구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15분 도시 부산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사하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하구의 5대 생활권별(하단·당리, 괴정, 신평·장림, 감천·구평, 다대)로 지역 실태분석을 통해 조성 계획을 수립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15분 도시 정책에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이 담겨질 수 있도록 자신의 생활권역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하구 주민들은 ▲낙동대로 140번길 도로확장 및 주민휴게시설 조성 ▲사하구 파크골프장 조성 ▲다대포항 해안도로 개설 ▲괴정역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확충 ▲을숙도 내 인라인장 전면 개보수 예산 지원 ▲부산문학관 유치 ▲장림공담~동원로얄듀크APT 간 도로개설 ▲감천1동 복합센터조성 등의 건의사항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사하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구·군에 대한 비전 투어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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