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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택배노조 상경투쟁 내사…"전담팀 편성 엄정대처"

등록 2021.06.15 2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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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서 지능과장 등 16명으로 팀 구성

주최자·참가자 집시법·감염병예방법 내사

밤까지 집회 이어지자 채증 등 자료 모아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사회적합의 승리, 단협 체결 승리, 전국택배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6.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사회적합의 승리, 단협 체결 승리, 전국택배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15일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 대규모 상경투쟁에 대해 내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내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택배노조의 과로사 대책 촉구 집회에 대해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영등포서 지능범죄수사과장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택배노조 집회 주최자,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적용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까지 집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찰 관계자는 채증 등 조사 자료를 입수하고 있다.

오후 2시께부터 진행된 해당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택배노조 등 노조원들이 4000명가량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때 집회를 저지하려던 경찰과 대치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집회에 필요한 앰프의 공원 내 반입을 막자 노조 측이 이에 반발했던 것이다. 경찰은 집회가 밤까지 이어지자 방송 차량 등을 통해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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