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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론 선 그은 박용진 "원칙대로…치열하고 쎈 경선 하자"

등록 2021.06.16 09: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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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경선 연기, 후보자 유불리 논쟁에 불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여권 대선주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좌고우면 하지 말고 정해진 원칙대로 가자"며 재차 경선 연기 불가론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경선연기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경선 흥행에 신경써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늦은 경선연기 이야기는 국민들 보시기에는 그저 후보자들 사이의 유불리 논쟁에 불과하다. 국민들이 민주당에 바라는 변화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자. 그게 원칙에도 맞고 시기에도 맞다"며 "치열하고 쎈 경선을 하자. 국민들 시선을 모아 올 대논쟁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도부가 준비만 잘 하면 예비경선의 흥행도, 본경선의 뜨거운 폭발도 가능하다"며 "이재명 지사의 소위 대세론이 '안방대세론'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인물,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역전극이 벌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도 한 라디오에 나와 경선 연기론에 대해 "이미 늦었다"며 "빨리, 세게, 아주 격렬하게 내부 후보들 간 정책 논쟁과 경쟁을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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