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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절단·장기적출…아기 길고양이 6마리 엽기 떼죽음

등록 2021.06.17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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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6마리 죽은 채로 발견돼

케어 "밥자리서 벌어진 끔찍한 살해"

머리·팔·다리 등 절단 장기적출까지

[서울=뉴시스] <사진 = '케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 '케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아기 고양이 6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고양이 6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사망한 길고양이 6마리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3~7일 간격을 두고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는 "지난달 25일 머리만 남은 사체가 발견됐고 이달 1일 한 마리가 원인불명으로 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6일에도 2마리가 살해됐다"며 "사지 절단에 머리는 둔기에 맞은 듯 뭉개져 있었고 잘라 낸 머리를 전시하듯 걸어 놓았다"고 했다.

이달 8일과 11일에도 공원에서 장기를 적출당한 아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는 "어미와 아기 고양이 6마리가 살아가는 밥자리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해 사건"이라며 "인근 CCTV를 모두 조사하고 지자체에서는 인근에 현수막을 일제히 걸어 지역의 남은 고양이들을 위험에서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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