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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환자 1554명·7일째 1천명대...누적 78만1526명

등록 2021.06.17 2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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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452명 가나가와 185명 지바현 124명 아이치현 99명 오키나와 97명

일일 사망 아이치 7명 도쿄도 7명 홋카이도 4명 등 47명·총 1만4344명

긴급사태 선언 도쿄 등 9개 도도부현서 21일 해제...오키나와는 7월11일까지 연장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내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회의적인 반면, 소수의 사람들만이 공개적으로 항의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9일 도쿄 올림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서 올림픽 반대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1.06.17.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내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회의적인 반면, 소수의 사람들만이 공개적으로 항의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9일 도쿄 올림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서 올림픽 반대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1.06.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도쿄도 등 9개 도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21일 해제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레째 1000명대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14일 연속 100명 밑으로 내려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8시30분까지 1554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452명, 가나가와현 185명, 지바현 124명, 아이치현 99명, 오키나와현 97명, 오사카부 95명, 사이타마현 79명, 홋카이도 73명, 후쿠오카현 41명, 효고현 39명, 시즈오카현 33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8만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3명, 2일 5897명, 3일 4464명, 4일 4194명, 5일 4063명, 6일 4372명, 7일 6053명, 8일 7236명, 9일 6484명, 10일 4939명, 11일 6239명, 12일 7049명, 13일 6875명, 14일 6263명, 15일 6418명, 16일 5257명, 17일 3676명, 18일 5224명, 19일 5789명, 20일 5712명, 21일 5247명, 22일 5037명, 23일 4043명, 24일 2711명, 25일 3896명, 26일 4533명, 27일 4136명, 28일 3706명, 29일 3592명, 30일 2876명, 31일 1792명,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9명, 10일 2045명, 11일 1935명, 12일 1942명, 13일 1385명, 14일 935명, 15일 1417명, 16일 1709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아이치현과 도쿄도, 후쿠오카현 각 7명, 홋카이도와 오사카부, 오키나와현 각 4명, 효고현과 사이타마현, 이시카와현, 가나가와현 각 2명, 교토부와 기후현, 시가현 1명씩 합쳐서 47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331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4344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8만81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8만152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8만81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7868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0만2144명, 가나가와현 6만4889명, 아이치현 5만234명, 사이타마현 4만5314명, 홋카이도 4만794명, 효고현 4만650명, 지바현 3만8801명, 후쿠오카현 3만5112명, 오키나와현 1만9881명, 교토부 1만6415명, 히로시마현 1만1317명, 이바라키현 1만200명, 기후현 9136명, 미야기현 9057명, 시즈오카현 8959명, 군마현 7994명, 나라현 7994명, 오카야마현 7568명, 도치기현 6739명, 구마모토현 6425명, 시가현 5470명, 미에현 5163명, 나가노현 4949명이다.

다음으로 후쿠시마현 4741명, 이시카와현 3894명, 가고시마현 3621명, 오이타현 3475명, 니가타현 3382명, 야마구치현 3090명, 나가사키현 3087명, 미야자키현 3055명, 에히메현 2745명, 와카야마현 2655명, 사가현 2543명, 아오모리현 2452명, 가가와현 2078명, 야마가타현 2017명이다.

이어 도야마현 1985명, 야마나시현 1881명, 고치현 1699명, 도쿠시마현 1650명, 이와테현 1620명, 후쿠이현 1077명, 아키타현 764명, 시마네현 551명, 돗토리현 466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040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40명 대폭 줄어 76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4만213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4만872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4만9869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둔화함에 따라 도쿄도를 비롯한 9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21일 해제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어 오키나와 현을 제외하고 9개 도도부현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을 풀기로 결정했다.

오키나와현 경우 의료제공 체제가 여전히 핍박을 받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긴급사태 선언을 7월11일까지 연장한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를 비롯한 7개 도도부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는 대신 만연방지 중점 조치 대상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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