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파엘 나달, 윔블던 및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등록 2021.06.17 23:15: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몸 혹사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고 경쟁력 유지위해 중요"

라파엘 나달, 윔블던 및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은 17일 윔블던 대회와 도쿄올림픽 불참을 발표했다.

나달은 이날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들은 후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리던 그는 지난주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패했었다.

나달은 2008년과 2010년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식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나달은 "목표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것이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 즉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프로적이고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계속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35살의 그는 프랑스 오픈 불과 2주 후에 윔블던 대회가 열려 "항상 힘든" 클레이코트의 프랑스 오픈 이후 자신의 몸이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나달은 "내 몸을 혹사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내 경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하고 타이틀을 위해 계속 싸우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만 13차례라는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4댜 매아조 대회에서 20번이나 우승했다.

그는 "모든 스포츠인에게 올림픽은 항상 큰 의미를 지니며, 세계의 모든 스포츠인들은 올린픽에 참가하고 싶어 한다. 나는 는 올림픽에 3번 참가할 수 있었으며, 조국의 기수가 되는 영광도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달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경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올해 바르셀로나와 로마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3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