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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175명·누적 1만3584명...19명 사망 총 497명

등록 2021.06.17 2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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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16일 대만 타이베이의 쑹산 문화창의 공원에서 한 노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16.

[타이베이=AP/뉴시스]16일 대만 타이베이의 쑹산 문화창의 공원에서 한 노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근래 들어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17일 다시 175명이 발병했으며 사망자도 19명이 나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 천쭝옌(陳宗彦) 부지휘관은 이날 대만 안에서만 새로 175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100명, 여자가 75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90대까지 걸쳐 있다.

새 감염자는 신베이시가 87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 타이베이시 34명, 먀오리현 31명, 신주현 10명, 타오위안시 14명, 화롄현과 지룽시, 타이중시 각 2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 1만3584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 1만2370명, 국외 유입 1161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7일까지 한달여 사이에 1만33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9명이 다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497명으로 500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11명, 여성 8명이며 나이가 430대에서 90대에 이르렀다.

천쭝옌 부지휘관은 5월11일~6월15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만2042명 가운데 6731명이 건강을 회복, 격리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치유 환자는 전체의 55.9%에 달했다.

앞서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신규 발병 상황이 비교적 안정세에 들어갔다. 다만 접촉자를 조기에 찾아 격리하는 노력은 계속해야 하며 검사도 확대하고 고위험 지역 국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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