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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獨·伊 소폭 상승 英·佛 소폭 하락 혼조

등록 2021.06.18 0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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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의 금리 인상 빨라질 듯 시사로 전반적으론 하락세

유럽 증시, 獨·伊 소폭 상승 英·佛 소폭 하락 혼조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미 연준의 신호에 세계 증시들이 반응을 보이면서 유럽 증시도 17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 5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4월보다 0.3% 상승, 연율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약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와 서비스 가격의 상승에 힘입은 것이다.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은행 등 금융 관련 주식들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2024년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던 지난 3월 발언과 달리 2023년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채권 매입 규모를 언제부터 축소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채 테이퍼링을 시작할 경우 사전에 통보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이날 17.10포인트(0.11%) 상승한 1만572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31.52포인트(0.44%) 하락해 7153.43으로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6666.26으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13.61포인트, 0.21% 올랐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53.94포인트(0.21%) 빠진 2만5713.60으로 폐장, 소폭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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