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 안심 화장실 조성…520곳 안전 실태조사
최대호 안양시장.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과 관련해 공공화장실에 이어 민간 화장실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말까지 건물관리인 등의 동의를 받은 민간화장실 520여 개소에 대해 실내조명과 출입문 상태, 잠금장치 이상 유무, 불법 촬영 가능 등 안전이 우려되는 30개 사항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다.
이어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찰, 여성단체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현장 파악 및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환경실태 조사원 2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함량 강화와 함께 조사 관련 교육을 했다.
화장실조사원 교육 현장.
안양시는 현재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서비스 앱 출시, 여성 집중 거주지 안심 단말기 설치,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안심 주차장, 무인택배함 설치 등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안심 벨 설치 확충과 함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특별 점검을 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중화장실 범죄예방에 주력한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욱더 여성들의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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