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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여성 안심 화장실 조성…520곳 안전 실태조사

등록 2021.06.20 1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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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성들의 안전한 화장실 이용을 강화한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과 관련해 공공화장실에 이어 민간 화장실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말까지 건물관리인 등의 동의를 받은 민간화장실 520여 개소에 대해 실내조명과 출입문 상태, 잠금장치 이상 유무, 불법 촬영 가능 등 안전이 우려되는 30개 사항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다.

이어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찰, 여성단체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현장 파악 및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환경실태 조사원 2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함량 강화와 함께 조사 관련 교육을 했다.
화장실조사원 교육 현장.

화장실조사원 교육 현장.

특히 지난 18일 열린 교육은 오건수 남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조성의 필요성과 함께 세부조사 방법 및 조사표 작성 등에 대해 청취했다. 오 교수는 화장실 범죄 사고 발생 예방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안양시는 현재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서비스 앱 출시, 여성 집중 거주지 안심 단말기 설치,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안심 주차장, 무인택배함 설치 등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안심 벨 설치 확충과 함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특별 점검을 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중화장실 범죄예방에 주력한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욱더 여성들의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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