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전북, 대한민국 첫번째 수소도시로"
지지모임 균형사다리 발대식을 통해 민심잡기
정 전 총리, 새만금과 수소경제, 기업재가동 등 거론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20일 정세균 전 총리는 전북도의회 브리핑장에서 감단회를 갖고 전북의 경제 상황을 짚음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우선 정 전 총리는 경제활성화를 앞세우면 전북민심을 유혹했다. 최근 수년간 전북경제에 큰 타격을 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중단과 정상화뿐 아니라 새만금 고도화, 탄소, 수소산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조선소와 자동차 문제에 대해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탄소산업도 오랜 시간 키워와서 이제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아 전북이 에너지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경우 이제는 바라보는 시대를 끝내고, 일자리를 만들고, GRDP에 기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거론하며 "전북이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의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공약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그는 "저는 모든 대선 후보가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증을 받을 자신이 없으면 후보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저도 검증을 받을 결심이 돼 있다"면서 "새롭게 거론된 대통령 후보들은 문제가 없는 사람들 간에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총수들과 간담회 등 여러 통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여려경로를 통한 의견을 토대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양극화를 줄이면서 경제활성화도 내걸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하루빨리 딸아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은 경제혁신을, 정부는 규제 혁신을 해야 한다"면서 "4만 달러 소득 달성을 목표로 질 좋은 성장, 균형 있는 성장, 혁신 주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하는 ‘균형사다리’ 전북 본부 발대식은 전주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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