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세균 전 총리 "전북, 대한민국 첫번째 수소도시로"

등록 2021.06.20 16:55: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지모임 균형사다리 발대식을 통해 민심잡기

정 전 총리, 새만금과 수소경제, 기업재가동 등 거론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지지모임 '균형사다리 발대식'에 맞춰 전북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가 ‘대한민국 제1일의 수소도시’로 전북을 언급하는 등 민심 잡기에 나섰다.

20일 정세균 전 총리는 전북도의회 브리핑장에서 감단회를 갖고 전북의 경제 상황을 짚음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우선 정 전 총리는 경제활성화를 앞세우면 전북민심을 유혹했다. 최근 수년간 전북경제에 큰 타격을 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중단과 정상화뿐 아니라 새만금 고도화, 탄소, 수소산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조선소와 자동차 문제에 대해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탄소산업도 오랜 시간 키워와서 이제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아 전북이 에너지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경우 이제는 바라보는 시대를 끝내고, 일자리를 만들고, GRDP에 기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거론하며 "전북이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의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공약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정 전 총리는 전북 문제뿐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저는 모든 대선 후보가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증을 받을 자신이 없으면 후보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저도 검증을 받을 결심이 돼 있다"면서 "새롭게 거론된 대통령 후보들은 문제가 없는 사람들 간에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총수들과 간담회 등 여러 통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여려경로를 통한 의견을 토대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양극화를 줄이면서 경제활성화도 내걸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라북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0. [email protected]

그는 "4차 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면서 "핵심기술에 우리가 가장 앞에 있지 못하고, 양국화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딸아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은 경제혁신을, 정부는 규제 혁신을 해야 한다"면서 "4만 달러 소득 달성을 목표로 질 좋은 성장, 균형 있는 성장, 혁신 주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하는 ‘균형사다리’ 전북 본부 발대식은 전주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