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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클랜드서 군중 5000여 명 사이로 총격…1명 사망 6명 부상

등록 2021.06.21 0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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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경찰국. (사진=오클랜드 경찰국 페이스북) 2021.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경찰국. (사진=오클랜드 경찰국 페이스북) 2021.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주말 강변에 모인 군중들 사이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인 19일 메릿 강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시 총격 현장에는 무려 500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다고 한다.

사건은 당일 오후 6시22분께 일어났으며, 인파가 많은 상황 때문에 경찰국 소속 인력이 현장에 미리 가 있어 대응했다. 부상자는 16~27세, 사망자는 22세 남성이라고 한다.

총격 발생 직후 당국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남자 두 명이 총기를 들고 도주하는 걸 발견하고 체포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기 두 정도 회수됐다. 경찰국은 이들이 실제 총격에 연루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아울러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이 사건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최대 4만 달러(약 45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국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관들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업데이트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올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조지아 애틀랜타, 콜로라도 볼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등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너제이 총격 이후 총기 폭력이 '유행'처럼 도지고 있다며 의회의 행동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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