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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AZ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6일간 67명 사망

등록 2021.06.21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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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백신접종과 사망 연관성 조사 중

[타이베이=AP/뉴시스]16일 대만 타이베이의 쑹산 문화창의 공원에서 한 노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6.16.

[타이베이=AP/뉴시스]16일 대만 타이베이의 쑹산 문화창의 공원에서 한 노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6.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에서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6일 동안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은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67명이 백신을 접종한 이후 돌연사했다고 보도했다.

20일 하루에만 18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은 15명이다.

대만이 일본으로부터 AZ 백신 124만회분을 제공받았는데 75세 이상 노인, 65세 이상 원주민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당국은 돌연사가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고,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9명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당국은 8명의 사망은 만성질환과 연관돼 있고, 1명은 사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대만에 모더나 백신 250만 회분을 지원했다. 당초 미국이 약속했던 물량인 75만회분의 3배가 넘는다.

미국은 이번 백신 지원이 정치적 고려 없이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외신들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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