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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美대북특별대표 "의미 있는 남북대화·협력 지지"

등록 2021.06.21 1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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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대화 통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

"北 대화 준비 성명 주목…긍정적인 반응 기대"

노규덕 "한미, 조속한 대화 재개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오른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오른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두 정상이 워싱턴에서 했던 것처럼 의미 있는 남북 대화와 협력, 관여에 대해서도 거듭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최근 대화 준비에 관한 성명에 주목했고, 곧 우리의 회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본부장은 "오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의 협의를 적극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했다"며 "한미 간 협의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순 없지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남북, 북미 간 기존 합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며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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