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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분기 백신 수급 문제 없다…주력은 화이자·모더나"

등록 2021.06.21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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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필요 백신-수급 예정 백신 비교에 큰 문제 없어"

[서울=뉴시스]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다음 달부터 50대 이하 일반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3분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에서 "3분기 접종 계획에 필요한 백신과 수급 예정된 백신을 비교해볼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이 지난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당국은 7~9월 18~5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수험생, 교직원, 50대는 7월 중 우선 실시하고 18~49세는 8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일각에선 백신 수급 우려도 나온다. 현재 3분기 중 1차 접종자는 약 2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손 반장은 이와 관련 일단 "코백스(COVAX facility·국제 백신공급기구) 쪽에서 도입하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워낙 국제적으로 변동이 생기고 있어 당초 6월에 들어오기로 했던 것들이 늦춰졌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코백스 측으로부터) 7월 중으로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라며 "7월에는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최대한 물량을 빨리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특히 "주력 백신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7월까지 확정된 공급량은 접종계획에 충분히 물량을 맞추게 돼 있다"며 "8~9월 들어오게 될 양도 필요량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생산 여부와 관련해서는 "노바백스에 차질이 빚어진다 하더라도 (다른 백신들이) 필요량에 비해 많이 공급되고 있다"며 이 역시 백신 수급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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