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따라 이상반응 발생 시점 달라...AZ·화이자 1일 후, 얀센은 당일 많아

근육통, 두통, 발열, 어지러움, 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 '평균은 1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이 발생하는 기간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은 접종 후 하루 뒤, 얀센 백신은 접종 직후 이상반응이 주로 나타났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근육통, 두통, 발열, 어지러움, 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의 접종 후 평균 증상 발생 기간은 1일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근육통 40.3%, 두통 35.8%, 발열 46.5%, 어지러움 28.2%, 오한 41.7%가 접종 후 1일 후에 발생했다.

이어 근육통 38.1%, 두통 36.7%, 발열 43.8%, 어지러움 36.4%, 오한 43.5%는 접종 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을 보면 근육통 33.6%, 두통 28%, 발열 36.8%, 어지러움 23.6%, 오한 33.1%가 1일 후에, 근육통 28.1%, 두통 32%, 발열 24%, 어지러움 34.6%, 오한 30.1%가 접종 후 24시간 이내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일반 이상반응 발생 중앙값이 1일이다.

반면 얀센은 근육통 40.6%, 두통 35.3%, 발열 49.3%, 어지러움 39.8%, 오한 44.3%가 접종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했다. 1일 이후 이상반응도 근육통 34.2%, 두통 31.0%, 발열 40.3%, 어지러움 21.9%, 오한 38.3% 등으로 많았다.

얀센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 발생 중앙값은 0일(24시간 이내)이다.

중대 이상반응의 경우 293건의 사망 의심 신고 중 중앙값은 3일이다. 7일 이후가 29.4%로 가장 많고 1일 18.1%, 2일 13%, 3일 11.3%, 0일 9.6%, 6일 6.8%, 5일 6.1%, 4일 5.8% 순이다.

백신별 사망 의심 신고의 집종 후 발생 기간 중앙값은 아스트라제네카 3일, 화이자 4일, 얀센 1일이다.

주요 이상반응의 경우 2613건의 의심 신고 중 중앙값은 3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의 집종 후 발생 기간 중앙값이 3일이었고 얀센은 0일이다.

이날 0시 기준 1794만3723건의 예방접종 중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6만6395건이 접수돼 신고율은 0.37%를 나타냈다.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45%, 화이자 0.22%, 얀센 0.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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