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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권순우, 도쿄올림픽 간다…이형택 이후 13년 만

등록 2021.06.23 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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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권순우(91위)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출전해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 경기하고 있다. 권순우는 베레티니에게 세트 스코어 0-3(6-7<6-8> 3-6 4-6)으로 패해 16강 문턱서 탈락했다. 2021.06.06.

[파리=AP/뉴시스]권순우(91위)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출전해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 경기하고 있다. 권순우는 베레티니에게 세트 스코어 0-3(6-7<6-8> 3-6 4-6)으로 패해 16강 문턱서 탈락했다. 2021.06.06.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권순우(24·당진시청)가 올 여름 도쿄로 향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권순우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출전권 획득 소식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는 세계랭킹 상위 56명이 나설 수 있다. 여기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3회 이상 출전과 국가당 최대 4명 등의 조건이 붙는다.

세계랭킹 79위로 대기 6번이었던 권순우는 국가당 4명 제한과 데이비스컵 출전 규정, 부상 등 개인적인 이유들로 상위 랭커들이 일부 빠지면서 도쿄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국내 선수가 올림픽 남자 단식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이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에 출격하는 권순우는 귀국 후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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